마루이 제품만 보고서는 구매하기가 선뜻 내키지 않았지만
메탈 슬라이드를 얹은 XDM은 생각이 달라지더군요.
1911콜트나 하이카파에 익숙하다보니 XDM의 디자인은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막상 실물을
접하고 그립을 잡아보면 상당한 크기에 놀랍기도 합니다.

WE의 메탈건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밸브 노즐보다 구경이 크고 용적도 커서 블로우백 반동시 손에 전해지는 압력이 타제품에 비해 확실히 세다고 느껴집니다.
허나 탄창이 끼워진 상태임에도 슬라이드를 후퇴시키면 자동으로 고정이 안되는 부분은 순간 당황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특별히 이상한 부분은 없습니다.
강한 손맛을 느끼길 원하신다면, 콜트나 베레타와 다른 느낌의 제품을 느껴보시고 샆다면 XDM을 추천합니다.